경제학자들은 경제이론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 간의 교차점을 탐구하게 되었는데 이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시급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트케인지 경제학과 생태 경제학은 경제 및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으로 명성을 얻은 별개의 학파입니다. 우리는 각 이론의 핵심을 파악하고 서로의 이론이 보완하고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방향을 알아볼 것입니다.
포스트 케인즈 경제학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연구로 시작된 포스트케인즈 경제학은 시장의 효율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신고전파 경제학과 달리 실제 시장의 복잡성, 불확실성, 경제안정과 성장 달성을 위한 정부개입과 역할에 초점을 둡니다. 핵심원칙 첫 번째, 시장에서의 총 수요는 곧 생산과 고용을 만들어 낸다고 주장합니다. 투자, 소비, 정부 지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수요의 변동은 불확실성이 있는 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두 번째, 화폐를 물건을 주고받는 교환의 수단으로 보는 전통적인 관점과는 다르게 봅니다. 대출 활동을 통해 은행이 경제 내에서 창출하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러한 관점은 은행의 역할과 금융 불안정 가능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세 번째, 유효수요의 개념인데 경제적 생산량은 곧 경제의 총수요의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고 불충분한 수요는 실업과 자원 활용의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얘기합니다. 포스트케인즈 경제학은 케인즈의 경제학 철학과 분석 방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자 하는 경제학입니다. 신고전파 경제학의 한계와 결함을 비판하고 대안적인 경제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생태 경제학
기존의 경제 관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등장하였고 경제를 생태계의 일부로 보는 관점을 적용한 새로운 분야입니다. 생태경제학은 인류의 복지증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좋은 삶, 웰빙, 윤리와 행동, 과시적 소비의 영향 등에 관해 다룹니다.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어 냅니다. 자연자본(숲, 강, 토양, 해양, 광물, 동식물 등)과 인간자본(지식, 기술 등)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환경과 사회적 정의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핵심원칙 첫 번째,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한된 환경 안에서의 자원과 생태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구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 정책을 공식화할 때 환경적인 요소, 한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생태학과 사회학, 환경과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학제 간 접근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복잡한 환경문제와 효과적인 솔루션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두 이론의 시너지 효과
포스트케인즈 경제학과 생태경제학 사이의 시너지는 21세기의 여러가지 중요하고 긴급한 도전을 다루는 포괄적인 틀을 제시합니다. 환경적 지속 가능성, 사회적 형평성 및 경제적 안정성이라는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이 접근 방식은 기존의 이론들과 달리 보다 친환경적이고 포괄적인 경제를 향한 경로를 보여줍니다. 더 높은 생활 수준을 달성하고 빈곤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써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포스트 케인즈 경제학과 자원 사용과 폐기물 생성이 지구의 재생 및 동화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안정상태의 경제성장에 주목하는 생태경제학은 환경의 탄력성과 삶을 지원하는 능력을 고려하면서 복지와 발전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그리고 경제활동을 생태학적 한계를 고려하여 그에 맞는 수준에 맞추기 위해 기존제도를 재평가하고 재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역사에 전례가 없던 생태적 위기를 맞아 이러한 총체적 관점을 채택하면 경제발전과 환경 보존 및 사회 정의의 균형을 맞추는 아주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제 간의 접근방식을 통해 입안자와 경제학자는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유동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